[에너지전환 2019] 지역난방공사, 정부 기조 맞춰 친환경발전 주력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친환경 에너지생산시스템인 열병합발전소 운영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로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열병합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와 바이오매스, 우드칩 등 신재생에너지를 연료로 활용하는 분산형전원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 송전손실 저감과 전력수급 개선에 이르기까지 국가 경제에 편익이 큰 환경 친화적 발전시스템이다.

지역난방공사 판교열병합발전소 전경.

특히 주원료로 사용하는 LNG는 석탄발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월등히 적다. 석탄발전 방식과 비교해 LNG 열병합 발전의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8분의 1,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3분의 1수준이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달성하는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추진에도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

공사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세계 최고의 집단에너지 대표 전문기업으로서 핵심사업인 집단에너지사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동탄지사 부지 내에 11.44㎿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면서 '열병합+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을 시작했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미래 집단에너지 롤모델을 정립했다. 연료전지는 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열과 전기를 동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원이다. 집단에너지사업과 연계해 최적의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사업모델이다.

또 공사는 서울시와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에너지이용계획을 공동 수립해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집단에너지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서울시민햇빛발전소, 함백광산 태양광 사업, 인천항만 햇빛·나음발전 사업 등으로 단순한 에너지 전환에만 그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창출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지속적인 저탄소·친환경 경영으로 미세먼지 감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및'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선도적 이행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등 에너지신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