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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퍼트아이엔씨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에 외국인 및 청각장애인 관람객용 스마트안경 '아울'을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BPAM은 국내외 공연예술 작품의 해외 유통 기회를 마련하고, 공연예술관계자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형 공연 유통 마켓이다.
아울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지원하는 스마트 안경이다. 공연 음성에 맞춰 자막 오퍼레이팅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한다. 정확도는 98%다. 아울 개발사 엑스퍼트아이엔씨 박정남 대표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모두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문화를 만들겠다”며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엑스퍼트아이엔씨는 2019년 출범한 이후 AR 기술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스마트 글라스와 관련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3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했다. 고객사들이 유지보수에 적합한 스마트글라스를 적용해 최대 30%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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