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 잠자는 휴대폰을 모아 재(再)자원화… 환경보호 앞장
‘화분 나누고 에코백 독려하고’ 소매 걷어붙인 해외 사업장
뉴시스DB 2019.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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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국내외 임직원은 물론 소비자와 함께 글로벌 친환경 활동을 실시한다.
2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먼저 눈에 띄는 건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디지털시티(수원시 영통구)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10개 사업장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6주간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폰을 자발적으로 모은다.
폐휴대폰에 사용된 금속 물질 등은 다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갤럭시폰은 업사이클링과 연계해 재활용도 가능하다. 지난 2015년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 캠페인은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가치를 함께 실천한단 취지로 매년 시기를 달리해 시행해 왔다. 올해는 지구의 날에 맞춰 캠페인을 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스페인, 러시아 등 해외법인까지 확장해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해외 25개 나라 서비스센터서 펼치는 친환경 활동도 다채롭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로 손에 꼽히는 곳은 단연 멕시코시티. 멕시코에선 공기 정화를 목적으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방문한 고객에게 씨앗이 담긴 화분을 증정한다. 고객이 이 식물을 직접 키워 초목으로 잘 성장하면 멕시코 식목일이 껴있는 10월, 멕시코 정부가 지정한 국립공원에 고객 이름으로 식수하는 활동도 추진 중이다. 터키는 지구환경이 어린이들에게 물려 줄 자산이란 데 주목하고, 서비스센터에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재활용 제품으로 구성된 컬러링북과 색연필을 제공한다.
지구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플라스틱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환경오염을 자각한 소비자들은 재사용이 가능하거나 환경오염을 줄이는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 캐나다·독일·스페인·대만·우크라이나에선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천 소재의 에코백을 증정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모니터·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재생플라스틱을 적극 활용 중이다. 지난 1월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지속가능종이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적용 계획을 발표하고 적용 중이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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