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3881억원, 5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동기대비 제각각 26%, 27% 늘 것으로 보인다.
최고운 연구원은 "동남아 여행수요 강세 덕분에 국제선 여객 수는 27% 늘었다"며 "유가 하락과 유류할증료 효과가 더해져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1%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공급을 늘리며 잠재된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국제선 여객점유율은 9.5%로 전년동기대비 1.5%P 늘었다"며 "국토부 제재로 항공기를 도입 못 하는 진에어와 격차가 1.4%P 벌어졌고 매각 결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이 흔들리는 사이 시장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비수기인 3월 이후 고정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가파른 공급확대로 늘어난 고정비 부담만큼 지방 공항의 수요가 뒷받침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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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m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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