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美 실적 둔화 우려도 상당…국내 증시 영향 불가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키움證 “미국 기업 변동성 확대, 국내에 영향”

이데일리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내 증시는 앞으로 발표될 미국과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기업의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국내 동종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란 판단이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22일 “미국의 경우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9%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실적 또한 전년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둔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때문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 여부에 따라 미국 개별 기업들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업들의 변동성 확대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서 연구원은 “국내 기업실적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특히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결과는 개별기업들의 변화폭을 확대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감안해 코스피 지수는 2200~2260선, 코스닥은 740~780선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