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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코스피 PER 최고 12배 상승 가능”-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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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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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 정책을 수정하면 코스피의 주가수익배수(PER)가 최고 12배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22일 전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하향 △미중 무역협상 지속 △경기 확신 부족 등의 악재로 2250선 돌파에 앞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OECD 경기 선행 지수나 한국 수출 증가율 고려 시 EPS는 2분기 바닥 탈출 가능성이 높다”며 “또 5월 초에는 미중 무역 협상 타결을 기대할 수 있고 G3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 반등을 봐도 선행 지수와 심리 지표 중심으로 경기 지표도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경기 개선 시 Fed의 방향성에 대해 “여름쯤 물가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중단기 물가 상승률이 2%를 넘어도 지켜보며 인내하겠다는 뜻으로 명목 금리 내 기대 인플레이션율 상승은 촉진되고 실제 금리 상승은 제한 돼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실질 금리와 S&P 500 지수 PER 간 상관계수는 -0.6, 기대 인플레이션율과 PER 간 상관계수는 0.7이다.

곽 연구원은 “Fed가 물가 관련 정책을 수정하면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직전 고점까지 상승할 듯하다”며 “S&P 500 지수 PER은 1배가량 상승 요인이 발생하는데 최근 3~4개월만 놓고 봐도 S&P 500 1배 상승 시 KOSPI도 1배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경우로 볼 때 코스피 PER은 최고 12배를 목표로 삼을 수 있다”며 “현재에 PER 12배 적용 시 지수는 2350~2400선”이라고 전망했다.

[이투데이/오예린 기자(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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