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개국 146개 지회 네트워크 통해 강원지역 발전 모색
지난해 10월 창원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장면 |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회장 하용화)가 강원지역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는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가 23일 오후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대회는 월드옥타 회원간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 있는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다.
대회에는 전 세계 74개국 146개 월드옥타 지회에서 회원 8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26일까지 강원도 내 50개 중소기업, 한국수산회, 지사화 사업 참여기업 40개사 등과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다.
또 대학과 기관의 취업 실무자 등과도 만나 강원도 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마련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대회에는 태백·삼척·영월·정선·인제 등 6개 지역 시장과 군수 등 강원도 내 18개 시군 관계자도 참가해 한인 기업인들에게 지역 상생·발전에 나서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21차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을 이룬다'는 목표 아래 열리는 첫 행사"라면서 "대회를 통해 한인 기업인들이 강원지역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콘셉트로 마련된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개최되는 개회식은 하용화 회장의 개회사,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과 최문순 지사의 환영사, 강원도지사 주최 환영 만찬, 웰컴 불꽃 축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월드옥타 자체 회의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25일에는 대륙별 네트워킹 간담회, 강원 청년 해외 취업 실무자 간담회, 해외취업자 선호지역 설명회, 강원도 투자환경 및 주력상품 소개, 폐회식, 연합뉴스 사장 주최 만찬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한편 22일에는 월드옥타 지회장과 상임 이사진이 모이는 '글로벌 CEO 회의'도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월드옥타 청년 해외취업상담회 장면 |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