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새벽 4시쯤 A(25)씨가 귀가하던 여성 B(21)씨를 따라가고 있는 모습.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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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8일 오전 4시 16분쯤 부산 남구 한 주택가 골목에서 귀가하던 여대생 A(21)씨를 미행하다 뒤에서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주차된 차량 밑에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7시쯤 주민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가 범행 현장 주변 CCTV 등 영상 100여 개를 분석한 결과 이씨를 피의자로 지목, 이날 오후 주거지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처음엔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씨는 입고 있던 바지에서 발견된 혈흔이 A씨의 것과 일치하는 등 증거를 경찰이 제시하자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늦게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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