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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금단의 땅' 고성 DMZ 평화둘레길 27일 첫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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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DMZ 평화둘레길.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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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정전협정 이후 단 한 번도 민간에 개방되지 않았던 가칭 '고성DMZ 평화둘레길'이 27일 첫 개방된다.

21일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평화둘레길은 통일전망대에서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산 전망대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A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왕복 이동하는 B코스로 운영된다.

남북정상회담 1주년인 27일부터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6일간 하루 2번씩 운영된다. 1회 운영 시 A코스에는 20명, B코스에는 8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둘레길 탐방에는 해설사와 안내요원이 동행해 안보시설과 생태환경을 소개한다.

참가신청은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와 행정안전부 DMZ 통합정보시스템인 '디엠지기'를 통해 하면 된다.

군은 'DMZ 평화둘레길' 개방과 연계해 통일전망대와 건봉사에 이르는 약 40㎞ 구간에 거점구역을 설정하고 통일전망대, 금강산전망대, 829GP, 노무현벙커, 건봉사, DMZ박물관을 아우르는 한반도 평화관광 상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igh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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