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靑, CNN 보도에 "남북정상회담 개최되면 메시지 전달"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the300]"文 대통령, 김 위원장에게 전할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 있다" CNN 보도 확인

머니투데이

【워싱턴(미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4.12. pak7130@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는 미국 CNN 보도와 관련해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관련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CNN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메시지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정상회담 개최를 전제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면 관련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NN은 19일(현지시간) 한국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 메시지가 '현재 진행 중인 사안들에 관한 것'으로 '북미정상회담을 긍정적 상황으로 이끌 내용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메시지가 어떻게 전달됐는지에 대한 언급은 보도에 없었으나, 지난 11일 열린 한미정상회담 중 전달됐을 '비공개 메시지'로 추론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제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공식화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이 파악하는 북한의 입장을 가능한 한 조속히 알려달라"고 요청하며 한미정상간 북측에 전달할 '비공개' 메시지가 있을 수 있다는 추정이 제기돼 왔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