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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인하대, '잘 가르치는 교수' 8명 선정…우수강의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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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하대 2018 우수강의상 수상자로 뽑힌 김진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컴퓨터공학과 권구인 교수, 해양학과 박재훈 교수, 한국어문학과 정종현 교수, 교육학과 박영신 교수(왼쪽부터). (인하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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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인하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우수한 강의 평가를 받은 교수 8명을 뽑아 우수강의상을 시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학기 강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수상자는 김진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컴퓨터공학과 권구인, 해양과학과 박재훈, 경제학과 정세은, 한국어문학과 정종현, 교육학과 박영신, 산업경영학과 이재진, 프런티어학부대학 제이슨햄 교수다.

김진 교수는 '공학수학2' 수업으로 상을 받았다.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공업수학 강의를 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중도 포기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컴퓨터 네트워크' 수업을 맡은 권구인 교수는 이론수업과 실습수업을 적절히 배치해 학생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발달심리' 박영신 교수 역시 적절하게 이론과 토론 수업을 진행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정종현 교수도 토론과 질의응답 등 소통을 강조한 '독서세미나: 인간과 문화' 수업으로 수상했다.

박재훈 교수는 '해양순환개론' 강의를 통해 지적 성장과 역량을 높였다는 점에서, '경제원론 1'을 강의한 정세은 교수는 충분한 사전 준비와 철저한 일정 관리로 인정을 받았다.

이재진 교수는 '마케팅 원론', 제이슨햄 교수는 '의사소통영어: 고급'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6월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강의 노하우를 분석해 공유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우수강의상은 강의 능력이 탁월한 교수들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그 내용을 구성원들과 공유해 전체적인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이라며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지식이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수들 덕분에 교육의 질도 매년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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