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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해경, 인천 소령도 근해 어선 사고 1명 사망·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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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8시 10분께 인천 소령도 근해서 작업 중이던 어선에서 사고가 발생 중국인 선원 한명이 숨지고 한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21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소령도 북서쪽 약 6.4해리(약 11.8km)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65톤급 어선에서 작업 종료 후 닻을 올리던 중 닻줄이 끊어지면서 선원 A씨(44)가 부상을 입은 뒤 병원 이송 후 사망하고 또 다른 선원 B씨(30) 바다로 추락 실종됐다.

뉴스핌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8시 10분께 인천 소령도 근해서 작업 중이던 어선에서 사고가 발생 중국인 선원 한명이 숨지고 한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평택해경 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사진=평택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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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은 이날 오후 8시 42분께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오후 9시 10분께 현장에 도착해 부상한 선원 A씨를 응급처치한 후 충남 서산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로 의사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

평택해경과 인천해경은 닻줄에 맞아 바다로 빠져 실종된 B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해군함정, 민간어선 등 12척을 동원해 인근 해상에 대한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선원들은 작업을 끝내기 위해 닻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닻줄이 끊어지면서 사망 및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은 선장, 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실종된 중국인 선원을 찾기 위해 사고 부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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