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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웃끼리 자녀 돌보는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11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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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곳 당 연간 최대 7000만원 지원

2022년까지 70곳 이상 확대 계획
한국일보

경기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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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2019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도내 10개 시군, 11개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2022년까지 마을공동체를 7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마을 공동체는 △가평군(아이터(攄)) △고양시(나(I) 너(YOU) 우리(WITH)) △동두천시(모두가족품앗이) △부천시(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 △성남시(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 △수원시(서수원 교육문화 공동체) △의정부시(민락엘레트 공동아이돌봄 공동체) △이천시(증포작은도서관) △파주시(돌봄 공동체 모두가 옳지) △파주시(술이홀 즐겨찾기) △평택시(효성백년가약 작은도서관) 등이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1곳 당 최대 5,000만원의 시설지원비와 연간 최대 2,000만원의 돌봄사업비 지원을 받아 마을별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를 조성하게 된다.

시설지원비는 마을 내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활용된다. 이와 함께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는 돌봄사업비는 육아품앗이, 일시ㆍ긴급돌봄, 방학돌봄, 등ㆍ하원서비스, 독서 예술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된다.

특히 도는 공동체 별로 추진되는 돌봄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사업 평가를 통해 수행결과가 우수한 주민공동체에 최대 3년간 5,000만원의 돌봄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 도내 70곳 이상의 돌봄공동체가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지역에서 이웃이 함께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첫 추진되는 시범사업이 부모와 아동 모두가 만족하는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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