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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중부 지방 오후까지 빗방울…미세먼지는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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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영상 16∼24도로 예보됐다.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역의 아침 기온은 △서울 12.7도 △인천 12도 △수원 12.5도 △춘천 14.2도 △청주 15.3도 △대전 15.5도 △전주 15.2도 △광주 13도 △제주 15.9도 △대구 14.7도 △부산 15.6도 △창원 12.3도 등이다. 이날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며 "일교차가 10∼18도로 크기 때문에 외출 시 외투를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지난 19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참꽃군락지에서 상춘객들이 만개한 참꽃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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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중부 지방에선 오후 3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낮은 구름대가 형성된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이날 아침까지 이슬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대기질은 전국이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바람이 미세먼지를 씻어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세종·충북·충남·대구에서는 오전 중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이고, 중부내륙과 경상도, 전남(광양)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天文潮)로 바닷물이 높아지는 만큼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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