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후 주춤한 모습을 보이던 국내 증시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투자자의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소비를 늘리기 위해 추가 경기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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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1.75%) 동결을 결정했다. 하지만 시장 안팎에선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은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월(2.7%→2.6%)에 이어 또다시 0.01%포인트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률 전망도 1.4%에서 1.1%로 낮췄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는 '외부 변수가 국내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겠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시장이 하반기 성장률이 주춤할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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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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