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275마력 이상의 신형 쏘나타 고성능 N 모델을 출시한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스마스 현대차의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19 뉴욕 오토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0년 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쏘나타 라인업에 합류할 것"이라며 "이후 275마력 이상의 고성능 터보차저 쏘나타 N 라인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쏘나타 N 모델이 275마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엔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벨로스터N과 i30N 모델에 적용되는 엔진은 2.0ℓ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이 250마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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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각)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신형 쏘나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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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현대차는 8세대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국에서 오는 10월 출시되는 신형 쏘나타는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됐다.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본형 모델에 탑재될 G1.6 T-GDi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하며, G2.5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1마력, 최대토크 25.0kgm의 성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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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욕 오토쇼에서 소개된 현대차 신형 쏘나타/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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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는 빛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라이트 아키텍처'를 통해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녹아든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차의 차세대 플랫폼이 적용돼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등 차량 기본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대거 탑재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개인화 프로필, 현대 디지털 키 등 첨단 고급 사양들을 최초로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전자식 변속 버튼,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이와 더불어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 안전 하차 보조, 후측방 모니터, 차로 유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을 대폭 강화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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