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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알기쉬운 경제] 광고문자 왜 계속 받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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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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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최근 회식장소를 예약하던 중 문자를 한 통 받았다. 가게 위치와 영업시간, 주차가능 여부 등을 알려주는 광고 문자였다. A씨는 문자 발송을 하지 말아줄 것을 가게에 요청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본인이 직접 수신거부 요청을 해야만 했다.

하루에도 몇 통씩 울리는 광고문자로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알림을 수시로 확인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다. 앞서 예로 든 것처럼 식당이나 미용실을 예약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음직한 일이다.

그러나 문자 수신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다. 이유는 바로 각 사업장이 신청한 부가서비스 때문이다. 매월 일정금액(예. 2만5300원)을 내면 미리 작성된 문자를 걸려온 번호로 자동 발송해주는 구조다. 한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이 문자는 서비스를 신청한 번호로 연락하는 족족 전송하게 돼있다.

그렇다고 전송이 되기 전에 미리 차단하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문자와 함께 안내되는 080무료수신거부 서비스에 전화를 걸어 ARS안내를 받은 후, 본인 인증을 거쳐 수신거부를 하는 수밖에 없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부가서비스가 신청돼있어서 전화를 걸면 문자가 가는 건'이라며 '(문자를 받지 않으려면) 휴대전화 대신 일반전화로 걸거나 무료수신거부에 연락해 직접 거부신청을 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쿠키뉴스 송금종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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