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경찰, 장애인유도 선수‧감독 수사…장애등급 속여 국가대표 선발 의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와 감독이 장애 등급을 속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에 따르면 장애등급을 허위로 받아 유도 국가대표 출전 자격을 받은 선수와 감독, 장애인유도협회 관계자 10여명을 입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시력이 나쁜 것처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수사에 착수, 협회 사무실과 시력검사를 한 병원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협회 관계자와 감독을 출국금지하기도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된 압수물을 분석해 추가적으로 부정 선발된 선수가 없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dyk060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