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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영주제일고, 청소년과 함께하는 독거어르신 돌봄 결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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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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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저희들이 손자가 되어 드릴게요!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영주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은 가흥2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무의탁 독거어르신과 함께하는 돌봄 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독거어르신과 청소년과의 결연을 통해 노인들의 고독감을 해결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어른 공경 의식을 함양시키고자 진행되었다.

영주제일고등학교 학생 54명과 주민자치위원 13명은 가흥2동 지역 내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어르신 15명과 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어르신 댁을 방문해 건강과 생활을 살피고 말벗을 해드리는 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는 독거어르신과 청소년간의 소통을 통해 노인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청소년들의 어른 공경 의식을 함양시켜 정이 있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사회적 관계 형성이 어려워 고독감을 느끼는 독거어르신과 세상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이 만나 서로 마음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손자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학생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선물하고자 한다.

영주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은 “청소년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받은 후 각자 지정된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어르신과 첫인사를 나눴다. 어색한 첫 만남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관심으로 가족처럼 가까워질 날을 기대하며 이날의 봉사 활동을 마무리 했다.

2학년 최은혁 학생은 작년의 경험을 살려 “어르신과의 대화를 통해 세상에 대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봉사활동이 아니라 친한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아 좋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자원 봉사 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라는 자원봉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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