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여성단체 "여성 헌법재판관 3인시대…성평등‧공정사회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식 보유 관련 논란, 우려와 비판 잊지 않길"

뉴스1

이미선 신임 헌법재판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4.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새로 임명된 이미선 헌법재판관(49·사법연수원 26기)이 사회적 소수자와 노동인권 보장을 위해 힘써주기를 기대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낮 12시40분(한국시간)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미선 헌번재판관이 임명되자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헌정 사상 최초로 헌법재판관 9인 중 3인이 여성인 시대가 열렸다. 이미선 헌법재판관은 판사 재직 시절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와 노동인권 분야에서 전향적인 판결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사회적 소수자와 노동인권 보장을 위해 최선의 행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주식 보유 논란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비판을 잊지 않고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여성 헌법재판관 3인 체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헌법재판관 구성에 더 많은 사회적 다양성이 반영되기를 바란다. 또한 새로운 시대가 열린 만큼 헌법재판소는 판결로서 성평등한 사회, 사회적 소수자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