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TBC 박원달 PD 제작 ‘풍정 라디오 2018’…‘ 한국민영방송대상’ 대상

TBC 박원달 PD(사진)가 제작한‘풍정 라디오 2018’이 ‘2019 한국민영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TBC는 지난 18일 한국민영방송협회가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2019 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에서‘풍정 라디오 2018’(PD 박원달)이 한국민영방송대상 ‘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풍정라디오 2018’은 산골마을 노인들의 라디오방송 제작기와 그 곳에서 일어나는 삶의 변화를 진솔하게 다룬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PD가 주축이 된 TBC 제작진은 2017년 3월 경북 예천군 개포면 풍정리 마을회관에 89.1MHz 미니 FM을 개국하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가청권은 풍정리 반경 1km로 오직 풍정리에서만 들을 수 있다. 풍정 라디오는 이 마을 어르신(평균 77세)들이 PD, DJ 등이 되어 제작, 운영한다.

노동렬 심사위원장(성신여대 교수)는 “산골 어르신들의 라디오 방송 도전기와 삶의 변화상을 진솔하게 담아 공익성과 실험정신이 돋보였고 지역 언론역할에도 충실했다”면서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박원달 PD는 “수상의 기쁨을 풍정리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맑은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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