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4·19 혁명 59주년…"민주화·산업화 발판 만든 성공한 혁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화와 산업화 융합' 주제 기념행사 개최

뉴스1

1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4.19 민주혁명 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광화문광장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9.4.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박혜연 기자 = 4·19 혁명 59주년을 맞아 혁명에 참여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민주화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4·19혁명 세계 4대 민주혁명 추진위원회'(추진위)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화와 산업화의 융합'을 주제로 '4·19 민주혁명 대행진' 행사를 개최했다.

개회사를 맡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4·19 혁명은 우리 역사상 최초의 학생시민혁명으로 영국의 명예혁명, 미국의 독립혁명, 프랑스혁명과 함께 민중이 나라의 주인임을 널리 선포한 성공한 혁명"이라고 평가했다.

정 전 의장은 "정치권력의 연장을 위해 저지른 갖가지 부정에 맞선 시민들의 용기가 있어 이 땅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킬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혁명 과정에서 희생된 희생자와 유가족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 역시 "세계 제2차대전 이후 식민지 치하에서 독립된 신생 국가 중 민주화를 제대로 이뤄낸 나라, 한편으로는 산업화를 통해 경제적으로 일어선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고 그 토대를 이룬 것은 4·19 혁명"이라며 "권력을 이용해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국민의 정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관은 "4·19 혁명은 59년의 역사로만 머물지 않고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정의를 지켜 왔다"며 "모든 민주영령과 유공자들이 명예롭게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Δ4·19 혁명기념일 국경일 제정 Δ4·19 기념회관 및 기념탑 건립 Δ4·19 혁명 건국포장 수훈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mau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