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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박찬운 교수 "수사 독립성·전문성 키워야 수사구조개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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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서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 강연

뉴스1

박찬운 한양대 교수가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에 대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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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에 대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남부청 교육센터 강당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는 허경렬 경기남부청장을 비롯한 직원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강연을 위해 초빙된 박찬운 한양대 교수가 강단에 섰다.

박 교수는 "국가기관 간은 상호 협력관계 하에 있다는 것이 국가조직의 원리이고 상명하복은 동일 국가기관 내에서만 작동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의 자존심을 살리는 것이 경찰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인권경찰로 거듭나야 하고 수사의 독립성을 확보해야 하며 수사 전문성을 키워야 수사구조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 청장은 "수사구조개혁과 자치경찰제 등 큰 변화를 앞두고 우리 스스로 수사구조개혁을 정확히 이해하고 인권보호와 전문성 있는 업무수행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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