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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0년 미국약전 총회 첫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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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약전위원회로부터 초청서한 전달 받아

"韓 바이오산업 주요국…협회와 협력 기대"

뉴시스

【서울=뉴시스】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왼쪽)이 제니퍼 데리 미국약전(USP) 한국담당 매니저로부터 미국약전위원회 초청 서한을 전달받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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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20년 미국약전위원회(USPC)의 초청으로 미국약전(USP) 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USPC로부터 USP 총회 초청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약전은 국가 또는 국가가 공인한 기관 등에서 제정한 의약품에 대한 규격서다. 국내에도 대한민국약전(KP)이 있다. 미국약전위원회는 USP를 제·개정하고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총회에 초청받은 협회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USP 운영 프로그램 제안 및 채택, 정관 개정, 전문가 자문회의, 주요 임원 및 이사 선출에 대해 검토하고 투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USP 총회 참가 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유일했다. 미국약전위원회가 협회를 총회에 처음으로 초청한 것은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의약품 품질 강화를 위한 규격과 표준을 관리하는 미국약전위원회로부터 초청받은 것을 계기로 국가 신인도를 높이고, 해외 주요 유관기관 및 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미국 의약품의 표준 규격을 만들고 있는 미국약전위원회의 초청은 반가운 일”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니퍼 데리 USP 한국담당 매니저는 “한국은 바이오산업으로 앞서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미국약전위원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협회와 협력을 통해 한국 제약산업과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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