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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게임사 '산불피해 복구'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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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임시주택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 독려
펄어비스·베스파 각각 1억.. 후원금 모금 캠페인 진행도


게임기업들이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이재민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 모금 부터 임시 주택 지원까지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스마일게이트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주택 지원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화재로 전소되거나 피해를 입은 기존 가옥에 대한 복구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보상금 확정 등에 시일이 소요 되는 점을 고려해, 이재민들이 공동 거주하는 임시 대피소를 떠나 사생활이 보장 되는 임시 주택에서 하루 빨리 일상 생활로 복귀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한국해비타트의 이동식 임시 주택 보급 사업에 1억원을 우선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PC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RPG와 1인칭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출연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시 주택 지원을 위한 후원금 모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임시 주택 지원 사업 이외에도 피해 복구를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비롯해, 각종 업무 관련 워크숍 장소로 강원도 지역을 우선 고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재민 구호와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해 화제를 모은 게임 '검은사막'의 개발사 펄어비스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펄어비스의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의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스파의 경우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복구를 위해 약 1억원을 성금했다. 이번 성금은 총 1억387만5500원으로 사측의 성금 1억원과 사내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 387만5500원이 더해졌다. 베스파는 지난 11일 전국 재해 구호 협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으며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의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피해지역이 고향인 사우들도 있어 남일 같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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