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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전’도 패스트푸드 시대…5분만에 만드는 감자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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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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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붓고 부치기만 하면 5분만에 완성되는 즉석 ‘전’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통상 재료를 다듬고 준비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슬로우 푸드’의 하나로 꼽히는 전이 패스트푸드가 된 것이다.

19일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백설 감자전’ 상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평월 동일 기간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12만개가 팔렸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측은 최근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이나 SNS 상에서 ‘5분전’으로 불리며 화제를 낳은 점이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재료 손질 과정 없이 간단히 물을 붓고 섞어 부치기만 하면 완성되는 레시피가 직관적으로 전달된 ‘레시피 마케팅’ 또한 주효했다.

이재준 그레인밀(GrainMeal) 팀장은 “최근 가정간편식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전 메뉴도 간편하게 즐기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백설 컵전’은 전문점에서 즐기던 전 요리를 만들어 먹고 싶지만 시간, 비용, 에너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특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deepdeep@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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