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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엠디뮨, '나노 베지클' 퇴행성 관절염 개선 효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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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세포 유래 베지클(CDV) 기반 치료제 개발 전문 업체 엠디뮨은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나노 베지클이 동물실험 결과 퇴행성 관절염 질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엠디뮨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콘퍼런스인 ‘바이오코리아 2019’ 재생의료 분야 세션에 참가해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엠디뮨 측은 "세포 외 소포체 개발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나노 베지클’이 퇴행성 관절염 동물모델에서의 질환 개선 효과와 파킨슨 질환 및 알츠하이머 in vitro 모델에서 세포 보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 베지클은 세포 자체의 특성을 활용해 부작용을 현격히 줄이는 반면 약물 전달의 표적 효과와 침투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받는 물질이다. 엠디뮨은 인체 내 특정 세포에 대한 지향성을 가진 나노 크기의 ‘베지클 (소포체·엑소좀 등 특수한 물질)’의 대량 생산공정 구축을 추진 중이다.

엠디뮨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바이오드론 (BioDrone®)’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약품전달체와 퇴행성 관절염, 알츠하이머 질환 등의 퇴행성 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조선비즈

배신윤 엠디뮨 대표




한편, 엠디뮨은 이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7차 국제 엑소좀 학회에서 줄기세포 유래 나노 베지클을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로 적용한 동물실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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