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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부산 오피스텔 공사장 크레인 강풍에 쓰러져…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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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9일 오전 9시29분쯤 부산 영도구 영선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주차타워 거푸집을 옮기던 크레인이 강풍에 쓰러졌다. 크레인이 건물 건너편으로 넘어진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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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19일 오전 9시29분쯤 부산 영도구 영선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15층에서 주차타워 거푸집을 옮기던 크레인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건너편 건물 옥상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넘어진 크레인이 지상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건물 옥상에 결박조치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같은시각 부산 영도구 최대순간풍속은 9.3㎧, 부산 대표지점인 대청동 관측소 기준 6.9㎧, 남항 8.9㎧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긴 했으나 강풍주의보가 내려질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10분동안 평균풍속이 14㎧ 이상 지속되거나 최대순간풍속이 2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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