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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카트라이더' 성공 노하우부터 기술 트렌드까지 한눈에…'2019 NDC'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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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경기도 판교서 24~26일 사흘간 개최…게임업계 지식 공유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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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2018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강연 모습 / 사진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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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신작·인기 IP의 성공 노하우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2019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가 다음주 개막한다.

이번 NDC에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을 개발한 김동건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을 주제로 ‘마비노기’ 개발과정과 온라인게임에 대한 정의, 다음 세대에 어떻게 스토리를 전달할 지 방법에 대한 화두도 던진다.

◇‘카트라이더’부터 ‘마블’까지…인기 게임 성공 노하우 공개= NDC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NDC는 2007년 넥슨 개발자들이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내 행사로 시작됐다. 2011년 공개 콘퍼런스로 전환했다. 이후 지금까지 약 1000여 건의 강연을 진행했다. 1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왔다.

올해 NDC에서는 ‘카트라이더’, ‘리니지M’, ‘FIFA 온라인 4’ 등 게임 담당자들이 게임의 인기 비결과 성공기를 소개한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카트라이더의 개발자가 연단에 올라 카트라이드 차트 역주행 비법을 공개한다. 엔씨소프트에서는 리니지 IP를 모바일로 옮겨 온 리니지M을 중심으로 모바일게임의 호환성과 자동화 적용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EA코리아에서는 FIFA 온라인 4 서버구조와 운영 노하우, 개선점 등을 나눈다.

캡콤, 슈퍼셀, 락피쉬게임즈,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 종사자들도 다수 참여한다. 이들은 ‘레지던트 이블2’, ‘몬스터 헌터’, ‘브롤스타즈’, ‘에버스페이스’, ‘패스오브엑자일’ 등 글로벌 히트 타이틀의 개발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 유명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의 개발 과정도 살펴 볼 수 있다. 마블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마블 배틀라인’의 개발진들이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과 교훈 등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 AI·빅데이터 등 게임 기술 트랜드 한눈에= NDC에선 게임에 적용하면 효과적인 차세대 기술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NDC엔 게임업계에서 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넥슨 인텔리전스랩스에서는 성의경 매칭팀 팀장이 ‘어떻게 매칭시켜드릴까요? 매칭 시스템 만들기’를 주제로 인텔리전스랩스에서 개발 중인 효율적인 공용 매칭서비스 ‘매치몹’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상빈 엔씨소프트 게임 AI랩 강화학습팀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8 월드 챔피언십’에서 프로게이머들과 블라인드 매치를 펼쳤던 ‘비무 AI’의 개발 과정을 공개한다. 크래프톤 데이터개발팀에서 딥러닝 기반의 게임데이터 분석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적용사례를 소개한다.

신기술 외에도 데브캣 스튜디오 이현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드래곤하운드' 게임을 중심으로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공유한다.

넥슨 오상운 NDC 사무국장은 “IT업계에는 각종 커뮤니티와 유튜브, 테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에 익숙한 젊은 지성들이 많은 만큼 전문분야의 지식을 나누며 발전시키는 과정을 가치있게 생각한다”며 “올해 NDC에서도 많은 업계 전문가들이 여러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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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 인근에서 진행된 2018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거리 공연 모습 / 사진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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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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