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 따르면 은행, 증권, 자산운용, 보험 등 국내 금융사들은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에 303개, 아메리카에 73개, 유럽에 43개 등 총 436개의 해외점포를 두고 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올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본격 추진되고 한·아세안 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어 금융사 해외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남방국가로의 성공적인 진출과 정착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현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단기 성과주의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현지 고객과의 신뢰 구축에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감독당국 초청 세미나 개최, 현지 연수 제공 등 신남방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감독 지식과 경험 전수를 확대하고 직·간접 협의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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