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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강원 동해 해역서 지진 감지 신고 135건…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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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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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19일 강원 동해시 해역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135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6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32㎞였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40분 기준 135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으며 다행히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감신고는 강원 지역에서 95건, 경기 10건, 충북과 서울 각각 9건, 경북 7건 등이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제2차관)은 지진 발생 신고를 접한 뒤 상황실을 찾아 지진 발생과 피해 현황 등을 체크했다. 정부는 규모 5.0 이상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때 전 부처가 참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가동한다.

일단 파악된 피해는 없지만 행안부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7월1일 오후 3시33분, 강원 삼척시 북동쪽 34㎞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간 강원 지역에는 총 28차례 지진이 발생했으며, 올해 이 지역의 지진은 처음이다.

2007년 1월20일 강원 평창군 북북동쪽 39㎞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관측됐던 것이 가장 큰 규모였다.

한편 2019년 기준으로는 19일까지 총 26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륙 14차례, 해역 12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피해 집계 등이 나온 것은 없지만 계속해서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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