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日 8개 위고 매장에서 만나요”

도쿄·오사카 등 日 최고 매출 매장 포함

현지인 접점 늘려 일본 전역으로 확장

카카오(035720)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는 일본 패션브랜드 위고(WEGO)와 제휴하고 도쿄·후쿠오카·오사카 등 일본 주요 거점 도시 8곳에 카카오프렌즈 매장이 추가 입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카카오프렌즈는 일본 현지 오프라인 고객과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2월 위고 1.3.5 하라주쿠 타케시타도리 매장에 처음 입점하면서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입점하는 매장은 150여 개 위고 매장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도쿄 하라주쿠점(1위)과 오사카 신사이바시점(2위)을 포함한 8곳이다.

‘어피치’가 주인공인 일본 1호 정규 매장 도쿄 오모테산도점과 달리 이번 위고에 입점하는 카카오프렌즈 매장에는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 주요 캐릭터 굿즈가 모두 마련됐다. 매장 내 주력 제품은 일본 현지인의 특성에 맞춰 키링, 문구류, 파우치 등 앙증맞은 굿즈 위주다. 카카오프렌즈는 올해 하반기 중 위고와의 라이선스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어피치 오모테산도 매장과 두 번의 츠타야 서점 팝업스토어 활동을 통해 일본 내 젊은 세대들에게 카카오프렌즈의 문화와 감성이 통하고 있다”며 “이번 위고와의 제휴가 카카오프렌즈의 활동 영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