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앤티는 베트남 호찌민시에 본사를 둔 하비코(HAVYCO)에서 제조된 고형차로 영지버섯, 황차, 녹차, 연꽃잎, 인삼, 자몽 및 오렌지오일 등 천연 재료 허브차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수사 결과, 검사 대상 15개 제품에 모두 시부트라민이 검출됐다.
일부 제품은 시부트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검사 결과나 정품 인증 홀로그램을 부착해 정상적인 수입 절차를 거친 식품으로 위장되기도 했다. 시부트라민은 과거 비만 치료제로 사용돼 왔지만 뇌졸중과 심혈관계 이상 반응 등을 불러와 2010년 이후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약물이다. 국내에서도 현행 식품위생법상 유해물질로 규정돼 있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