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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방랑시인 '김삿갓' 이을 문인 찾는다…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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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이데일리

김삿갓 전국문학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글을 쓰고 있다.(사진=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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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삿갓의 문학적 가치를 되돌아보는 장이 마련된다.

경기 양주시는 김삿갓으로 잘 알려진 조선시대 최고의 풍자 시인 난고 김병연(1807~1863)의 뒤를 이를 문학인 발굴을 위해 5월 18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제13회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양주지회가 주최하는 대회는 김삿갓의 문학 혼을 기리고 그의 문학적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등단 문인을 제외한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해 열린다.

참가부문은 시와 시조의 ‘운문’과 수필과 생활문의 ‘산문’으로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688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부터 5월 16일까지 양주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단체 신청은 양주예총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단체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회 당일에 현장에서도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대회 결과는 6월 3일 수상자에게 개별통보하며 양주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양주예총 관계자는 “올해로 13회째 열리는 이번 문학대회는 김삿갓의 뒤를 이을 소질 있는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평소 문학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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