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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프로포폴 투약'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동거남 성형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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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여성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형외과 의사 A(43)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의료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서울 강남경찰서 [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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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하던 여성 B(28)씨에게 처방전 없이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발견 당시 팔에 프로포폴 수액 바늘이 꽂혀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수면 부족을 호소하던 B씨에게 프로포폴을 놔준 것으로 보고 있다.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은 마약류에 속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과다 투약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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