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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 인재 조기 육성 위해 산학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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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산학협력 활동으로 미래 바이오 제약 산업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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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특성 살린 '연구노트 경진대회' 올해로 5년째 지속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향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견인할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전공'을 살린 산학협력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최하는 '연구노트 경진대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업종의 본질을 살린 미래세대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지역 사회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비롯한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하여 업계의 전문인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로 5년째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구 노트'란 연구 개발 시작부터 결과물 보고, 발표 또는 지적재산권 확보 등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및 성과를 기록한 자료를 의미한다. 연구의 지속성 유지 및 연구 결과 보호를 위해 쓰이며, 논문 발표 및 특허 출원 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연구노트에 기록된 연구 비밀은 특허법으로 보호되며, 심지어 '연구노트' 자체만으로도 특허 출원이 가능하다.

연구노트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은 알지만, 막상 가이드라인 혹은 교육을 받지 않은채 작성하려하면 막막한 경우가 많다. 대충 메모해놓았다가 나중에 정리하려니 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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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8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 최창훈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인 모습. /전남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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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구자들을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카이스트 △전남대 △포스텍 △성균관대 등 총 4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연구 노트 경진대회'를 실시해 왔다. 지난 18일에는 전남대에서 '연구 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대회 참가자 중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학 개발 기업으로서, 수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쌓아온 국제기준의 연구노트 작성법과 기준을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경진대회 개최 뿐만 아니라 연구 노트 작성법에 대한 강의도 펼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수년째 바이오 유관 전공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 노트 작성법을 강의하고 있다"며 "회사가 수 년간 쌓은 연구 노트 작성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파함으로 우수 인재 조기 양성에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4종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미리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서울 및 수도권에 편중되지 않고 비수도권 지역으로 저변을 확대해 연구 노트 경진대회를 실시하여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우수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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