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지상전투용 유도무기로 평가하고 있다”며 “탄도미사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미가 공동으로 평가한 것”이라며 “관련해서 구체적인 제원 등 정보 사안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북한 국방과학원 야외 실험장에서 발사된 신형 전술유도무기에 대해 한미는 비행고도와 탄착지점 등을 근거로 탄도미사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18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정한 종류의 시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시험이 있었다”면서도 “시험이든 발사든 어떤 식으로 규정하든 간에 그것은 탄도미사일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번에 시험한 무기는 사거리 20여km 수준으로 먼거리를 날아가는 순항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CNN은 북한이 새로운 무기를 사격 시험한 것이 아니라 대전차 무기의 부품을 실험했다는 게 미 정보당국의 초기 평가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 언론 보도를 일일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강원도 결의대회가 18일 북한 원산시 해안광장에서 진행 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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