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한국지엠 비정규직노조, 해고자 복직 합의 이행 촉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1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조합과 함께살자 대책위,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가 글로벌 지엠에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9.04.19. hjm@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조합과 함께살자 대책위,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가 19일 글로벌 지엠에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자의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지엠 비정규직노조 등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농성을 통해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한국지엠 창원공장 8개 하청업체와 해고자 63명 채용을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한다는 합의를 끌어냈다"면서 "하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복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창원공장 하청업체들은 그동안 5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지만, 비정규직 해고자들은 12명 만이 채용되었거나 채용 예정일 뿐"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특히 하청업체들은 지난 16일 고용노동부에 보낸 공문에서 14명만 채용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는데, 이는 글로벌 지엠의 눈치 보기이자 합의사항 이행 의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동안 불법 파견을 저지른 한국지엠의 카허 카젬 사장에 대한 처벌과 불법 파견 해결,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했지만, 지엠은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을 외면하는 것은 물론, 해고자들의 투쟁을 불법 운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글로벌 지엠은 창원공장 신규 투자 기공식을 하는 오는 29일 전까지 해고자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해고자 문제 미해결) 이후 발생하는 문제는 불법을 저지르고도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지엠에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hjm@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