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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트럼프 대통령, 5월25~28일 일본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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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5~28일 부인 멜리나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한다고 양국이 공식 발표했다.



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7년 11월6일 도쿄에서 악수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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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일정을 소개하며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다음달 즉위하는 나루히토(德仁) 새 일왕을 예방하고 궁중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정상회담도 열린다. 백악관도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방문 일정을 발표했다.

스가 장관은 “레이와(令和·나루히토 새 일왕 연호) 시대의 첫 국빈으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것은 일·미 동맹의 흔들림 없는 유대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는 일·미 양국의 글로벌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루히토 일왕 즉위 후 일본을 처음 국빈방문하는 외국 정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기간 아베 총리와 함께 일본 전통씨름 스모 결승전을 관람하고 우승자에게 우승컵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일본을 국빈방문한 다음달 28~29일에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가 오는 26~27일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아베 총리와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이달 26∼27일 백악관을 방문하며 이를 계기로 양국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임을 확인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회담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초석으로서의 미·일 동맹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 노력을 포함한 북한과 관련된 최근 진전 상황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김진우 특파원 jw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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