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호박즙 반품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쇼핑몰 '임블리' 임지현 상무의 남편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이사가 강용석 변호사의 발언에 대해 분노했다.
19일 박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에서 강용석 씨를 포함한 패널들이 제 아내를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며 "강 씨가 지현이(아내)에 대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당시 지현이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던 강 씨가 저렇게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민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강 씨와 일행은 제 아내를 미성년자 시절부터 전 남자친구 ㄱ 씨와 동거하고, 빌린 돈을 갚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지현이는 ㄱ 씨와 성인이 된 후 교제를 시작했으며, 동거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현이와 동생들은 ㄱ 씨로부터 학비를 지원받은 사실 또한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용석은 "임지현이 전 남자친구인 ㄱ 씨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박 대표는 "결혼 일주일 전 지현이 통장이 압류된 일이 있다. 차용증과 함께 지현이가 ㄱ 씨에게 수억 원의 돈을 갚아야 한다는 내용을 보냈다"면서 "2017년에는 일면식도 없는 ㄱ 씨가 저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글 말미 박 대표는 "차용증은 위조된 것이었고 소송 사기, 사문서 위조 등으로 구속돼있는 인물이다. 강용석 씨는 당시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로서 이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게끔 말하고 흥미 유발 소재로 이용했다"며 분노했다.
앞서 지난 18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는 '아무도 몰랐던 임블리의 충격적 과거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영상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임블리 씨가 굉장히 어릴때부터 어떤 분하고 동거를 했다"며 "ㄱ 씨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고 그것 때문에 법정 소송도 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임지현 상무는 지난 2일 자신이 판매중인 호박즙에서 곰팡이를 발견했다는 고객의 항의에 부적절한 태도로 대응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패션 브랜드 '임블리'와 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84만 명을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사진 | 임지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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