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고양경찰서, 마약판매·투약 사범 40명 검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양=뉴스핌] 양상현 기자 = 수도권 일대에서 필로폰 등을 판매하고 투약한 마약사범 4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핌

경찰청 로고 [사진=경찰청]


경기 고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마약 판매책 민모(42)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씨는 지난 1월 한 필로폰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한 뒤 자신의 주거지인 인천 등지에서 다른 사람에게 재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 판매책 민씨가 마약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동거남을 자주 면회하러 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구치소 앞에서 잠복근무를 하다가 민씨를 검거했다.

민씨에게서 필로폰 1.43g과 현금 685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이들 중에는 중국인과 탈북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검거된 이들 중 한 남성은 전신의 털을 제모하고 머리를 1cm 가량으로 깎았지만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경찰의 적발을 피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며 "마약 사범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