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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지하철 노인사고' 증가세…서울교통공사 안전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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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19일 서울지역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지하철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등을 알리는 '찾아가는 지하철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04명에서 올해는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규모를 늘린다. 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사단법인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함께 해당 교육을 2년 째 실시 중이다.

교육 내용은 어르신 지하철 안전사고 유형과 현황, 지하철 이용 시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 음주 후 지하철 탑승 위험 강조,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해 치료비 지급 불가한 사례 등이다.

공사는 지난 3년 간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건수는 2016년 691건에서 2018년 595건으로 감소했으나 어르신(60대 이상) 사고 비중은 45.6%에서 46.2%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무리한 승하차로 출입문에 끼이거나 발빠짐, 급하게 계단이용 발을 헛디뎌 넘어짐, 에스컬레이터에서 걷다가 넘어짐, 힘에 버거운 손수레 휴대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가 많다고 말했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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