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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文대통령 지지율 1%P 오른 48%...'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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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이번 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4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갤럽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주 47%에서 1%포인트 상승한 48%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지난주 45%에서 3%포인트 내린 42%였다.

이달 초 41%까지 떨어졌던 문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부정평가도 크게 내리며 긍부정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한미 간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우호적인 데다가 최근 보수 야권에서 벌어진 세월호 망언 사태 등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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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자료=한국갤럽 제공


문 대통령을 향한 긍정평가는 광주·전라(긍정 68%, 부정 25%), 40대(62%, 34%), 화이트칼라(53%, 37%)에서 높았다.

국정 운영별로 보면 북한과의 관계 개선(19%), 외교 잘함(13%),강원 산불 진화 대응(5%) 등이 지지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주식 불법 투자 논란 등으로 인한 인사 검증 시스템 미비 논란, 일자리 악화 문제 등은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부정 평가자들은 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인사(人事) 문제(7%), 일자리 문제(3%) 등을 지적했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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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지지율. 자료=한국갤럽 제공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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