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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는 금리를 1.75% 동결하며 올해 물가 및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조정 했다. 연초 0.1%포인트 낮췄던 성장률 전망치를 한 차례 더 하향조정 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내다봤다. 물가 전망치 역시 1.4%로 지난 발표보다 0.3%포인트 낮췄다.
오 연구원은 2월 이후로 금융통화위원회 내에서 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우세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 총재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일축했으며 4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주장이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위원들이 지난 2월에 이어 늘어난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향후 경제 성장률 전망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오 연구원은 “4분기 연속으로 한국은행은 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 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 경제 전망 위험에 대한 경고를 통해 통화완화를 권고한 상황”이며 “하반기 경제전망 하향이 지속될 경우 금리인하 논의가 시작 될 수 있다”고 전했다.
young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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