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실시간 예매율은 무려 9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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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지간한 마블 영화는 개봉 전 실시간 예매율 90% 이상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관심이 엄청나 극장들이 편성에 적극적인 데다 다른 영화들이 경쟁 자체를 꺼려 개봉일을 조율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4월 25일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워’ 예매율도 개봉 직전까지 90%대까지 치솟았다.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사전 예매 100만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작인 '캡틴 마블'도 개봉 직전까지 90% 가까운 예매율을 보여줬다.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다는 점도 최고기록 작성 가능성을 높인다. 현재 예매율 2위는 '생일'(1%)로,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압도적으로 뒤진다. 그나마 이 영화 밑으로는 죄다 1%대 예매율도 보이지 못하고 있어 '쏠림현상'을 지적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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