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여대생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20대 남성을 용의자로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A(25)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전날 오전 4시16분쯤 부산 남구의 한 골목에서 귀가하는 여대생을 뒤따라가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에 주차된 차량 밑에 유기한 뒤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전 7시37분쯤 자동차 아래에 여자가 깔린 채 숨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 착의를 확인한 뒤 전날 오후 8시쯤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그는 체포 당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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