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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한국항공우주, 보수 상위 5명 실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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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한국항공우주는 19일 2018 회계연도 사업보고서 정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보수지급액이 5억 원 이상인 임직원 중 보수총액 상위 5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앞서 이 회사는 이달 초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보수총액 상위 5명 중 김조원 대표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임원 4명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성씨만 표시하면서 “퇴직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구체적 이름의 기재는 생략한다”고 밝혔다. 당시 이들의 직위도 ‘전 직원’이라고만 표시했다.

그러나 이날 정정 공시를 통해 보수 상위자 5명의 실명을 전부 공개했다.

관련해 한국항공우주 관계자는 “보수총액 상위 5인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서 처벌하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다른 상장사는 모두 보수 상위자의 실명을 공개했다고 해서 괜한 문제나 오해 소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 실명 공개로 방침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화 인턴기자 hbshin12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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