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지난 18일 오후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과 사전피임약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베트남에서 제품 허가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3분기 중 100만달러(약 11억3700만원) 상당의 사전피임약 ‘멜리안(수출 제품명 ‘로만케이’)’을 공급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베트남은 경제성장과 함께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베트남이 동아쏘시오그룹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출 품목 다변화와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인구증가를 제한하는 산하 정책 중 하나로 가임기 여성들에게 경구용 피임약을 이용한 피임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1570만명에 이르는 베트남의 20~39세까지 가임기 여성 중 약 12%가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한다.
최호진(오른쪽) 동아제약 사장과 응웬 도안 뚜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장이 수출계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제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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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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