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보다 0.3% 오른 104.14를 기록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종합한 지수로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전력·가스·수도, 서비스 품목으로 나뉩니다.
지난달 경유와 휘발유 오름세가 두드러지면서 석탄과 석유제품 물가가 5.5% 오르면서 공산품 생산자 물가는 0.4% 상승했습니다.
D램과 플래시메모리 가격 하락에 전기와 전자기기는 0.1% 내려 6개월 연속 하락 세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수요가 많아진 돼지고기 등의 축산물 생산자 물가가 5.6% 오르면서 농림수산품 물가는 1.0% 상승했습니다.
국내 출하와 수입 상품 서비스의 가격변동 지수인 국내공급물가지수는 0.7%, 국내출하에 수출까지 더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총산출물 물가지수는 0.4% 올랐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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