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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샘, 인테리어 패키지 호조로 1분기 호실적…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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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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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한샘(009240)에 대해 인테리어 패키지 계약 증가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9만1000원에서 1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한 4607억원, 영업이익은 164.8% 늘어난 23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를 12% 상회할 전망”이라며 “수익성 위주 영업활동을 통한 홈쇼핑 축소, 기업간거래(B2B) 매출 감소와 주택매매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하겠지만 수익성 제고로 이어지는 필드 영업 강화와 할인 이벤트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법인의 경우에도 지난해 매장 합리화, 인력 조정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1분기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하반기 런칭한 `토탈 인테리어 패키지` 계약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사 수요와 연동되는 주택매매거래 감소, 소비 경기 둔화 등 전통적으로 인식되는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 한샘의 월평균 패키지 계약 물량은 지난해 3분기 180세트에서 4분기 300세트를 거쳐 올해 1분기 600세트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연간 1만2000세트 및 평균 판매단가 1700만원의 목표 달성을 가정한 패키지 매출은 전체 매출의 10%를 웃돌 것”이라고 판단했다. 부엌가구를 제외한 건자재 매출도 지난해 약 2500억원 수준에서 올해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한샘의 주가는 실적 개선, 매각 기대감 반영 등으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회사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역량과 실적 성장은 점진적인 주가 우상향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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